[Book]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박웅현
무대에 서서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들려면 관객이 보이는 감정과 같이 가면 안 된다.
수신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소통이 쉬워집니다.
그들이 내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귀가 열리는 법이다.
사실 비슷하다는 말은 다르다는 뜻이다. 그냥 ‘다르다’라는 말과 다른 점은 온도 차이일 뿐이다. 다르다는 낱말을 따뜻하게 만들면 비슷하다가 된다. 다르기 때문에 할 말도 많고, 궁금한 것도 생기는 것이다. 비슷하다는 말은 다르기 때문에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술과 생활이 다르지 않다. 현실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현실이다. 캠벨 수프를 수프로 먹으면 현실이고 캠펠 수프를 그림으로 그려서 벽에 걸어두면 예술이다.’
-앤디 워홀
저는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곧바로 설득당했습니다. 맞다. 젊은 나이에 실수할 수도 있지. 그러고 배우면 되는 거지. 그러나 한국 정치인들은 그런 멋진 말을 할 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