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 그들의 20대가 지금의 그들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 막 어른이 된 20대들을 가장 깊숙하게 뒤흔드는 고민은 따로 있다.

    바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다.

  •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없는 사람은 쉽게 무너진다.

  • 희망이 독이 된다는 말,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세상이라는 말에 경도되어 있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진짜 긍정을 함께 품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렇지 않다면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이 아니라 충분히 노력하고 싶지 않은 자신을 위한 핑계일 수도 있다.

  • 무엇이든 자주 시도해서 작은 성공의 경험들을 쌓으라.

    그런 과정을 통해서 얻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긍정의 바탕이 된다.

  • 끝까지 달려가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고, 자신이 최고일 수 있는 자신만의 우주의 끝을 알아야 한다.

  • 아무 희망이 없다고 느끼던 그때 그들은 자격증을 따거나, 강의를 들으러 다니거나, 국토 횡단을 했다.

    성과가 없어도 움직였다. 그리고 끝내는 지옥의 출구를 찾았다.

  • 20대는 인생에서 가장 막막한 시기다. 나 역시 그때보다 불행한 시기는 있었어도 그때보다 막막한 시기는 없었다.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흔들림 없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도 속으로는 끊임없이 들끓고 있다.

  • 한 번에 하루씩을 살며 눈앞의 일에 충실한 태도는 평범한 사람도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 “내일이여, 무슨 짓이든 해보아라. 나는 오늘을 살리니!”

  • 자신의 능력에 견주어볼 때 조금만 노력해도 쉬 얻을 수 있는 것 말고,

    엄두가 나지 않았던 무언가를 향해 도전하고 끝내 결과를 얻어내는 경험을 해보라.

  • 제가 보는 건 심성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보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 일을 어정쩡하게 하면 끝장나는 겁니다. 말도 어정쩡하게 하고 선행도 어정쩡하게 하는 것.

    =>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된 건 다 그 어정쩡한 것 때문입니다. 할 때는 화끈하게 하는 겁니다.

    못 하나 박을 때마다 우리는 승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마 대장보다 반거충이 악마를 더 미워하십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모든 선택에서 좋은 점만 취하고 싶어 하고, 나쁜 면에 대한 책임은 지기 싫어한다.

    그래서 늘 어느 한쪽을 명확하게 선택하지 않고 되어가는 대로 상황을 내버려두며,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최대한 회피한다.

  • 어떤 것을 선택해도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과 선택에 충실하기만 하면 결과는 비슷하다.

  • 선택의 성패는 선택 자체의 질보다는 그 선택에서 결과를 이끌어내는 자세에 달려 있다.

    그러니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너무 골몰하지 말라.

    => 박웅현 cd: 아무리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것이다.

    나는 거기서 그 쪽으로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게 유일한 선택지였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 워런 버핏은 “이발사에게 머리를 깎을 때가 되었냐고 묻지 말라”고 말했다.

    해줄 대답이 뻔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들은 정말 당신에게 도움이 되기보다는 당신이 원하는 답에 눈치껏 지지를 보내거나, 가장 안정적인 쪽으로 조언을 하고 싶어 한다.

    어차피 인생의 선택에 정답이란 없고, 그렇게 해야 나중에 원망을 듣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그 문제에 대해 당신만큼 관심이 없다. 그들에게는 당신의 인생보다는 당신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

  • 제대로 된 조언은 ‘주변에 놓여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의해 찾아낸 사람에게서 얻어낼 가능성이 더 높다.

  • 나 대신 결정을 내려달라는 식으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들은

    막상 상대방이 똑부러지게 결정을 내려주어도 그대로 실천하는 법이 업다.

    그렇다고 자기 주관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선택은 결국 상황이 제멋대로 흘러가 저 혼자 결정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 자기 철학이 명확하면 애매한 도덕적 선택의 순간에 자신 있게 선택할 수 있다.

    스스로 도덕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남의 비난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으며,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다.

  • 그런데 20대는 삶 전반에 대한 철학이 명확해지기 힘들고, 또 그래서는 안 되는 시기다.

    철학이라는 것이 가치관을 정리한 것인데 쌓인 것이 있어야 정리도 할 것 아닌가.

    공자도 20대에는 넓게 많이 배우고, 남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고 했다.

  • 많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에 나를 내던져 남에게 들은 말과 현실이 상호작용할 때 그릇은 점점 커진다.

  • 가끔은 멘토라고 믿는 이들에게 던지는 젊은이들의 질문에서 어떻게든 시행착오를 줄여보려는 나태와 욕심이 보일 때도 있다.

    자신이 직접 부딪혀보지 않고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들을 묻는 것이다.

    멘토를 찾으려 하지 말고 자기 안에서 멘토를 만들라.

  • 쇼펜하우어 “인간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에만 행복한 피곤한 존재다. 목표를 이루고 나면 지루해한다. 인생은 고통과 무료함 사이의 무한 반복이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고통스러운 과정과 그 경험의 기억이 ‘인생 살 만하네’라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면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면 될 것이 아닌가.

  • “그 어떤 것이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하는 경험을 해보기만 해도 결과가 어떻든 20대에 대한 후회는 없을 거에요.”

    만만하지 않지만 터무니없지도 않은 목표를 찾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는 경험을 하라.

  • 여러 상황에 ‘나’를 던져보고, 그에 대해 스스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평생 함께할 인생의 주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20대에 모든 것을 정하려 하지 말고 삶의 모든 면에 주목하며 주제의 방향성을 찾아라.

  • 20대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꼭 좋아하는 일을 해야만 인생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못다 이룬 꿈을 마음 속에 묻어두고도 잘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꿈꾸던 일,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도 최소한 적성에 맞는 일은 해야 한다.

  • 직업 자체의 전망이나 가치보다 ‘나’와 직업의 연관성을 먼저 고려하고 시야를 넓히다 보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낼 수 있다.

  • 명함에 박힌 회사 로고의 후광이 없으면 바로 권위를 잃는 ‘직장인’이 아니라,

    어느 위치에 놓여도 생존에 두려움이 없는 ‘직업인’을 목표로 하면 꼭 필요한 스펙이 눈에 보인다.

  •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옳은지, 그른지를 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도 익숙해지기 전에는 재미없던데요.”

  • 그 일에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투입해 일단 어느 정도는 ‘잘하게 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 진짜 실력은 실제 경험에서 쌓이게 마련인데, 처음부터 완성된 인재가 되어 사회에 투입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손실회피; 사람은 없는 것을 가지려 할 때보다 있는 것을 지키려고 할 때 훨씬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집념을 발휘한다.

  • 그나마 20대는 본인의 힘으로 이루어놓은 것이나 가진 것이 적기에 여러 경험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 유일한 시기다.

  • 원하는 일, 관심 있는 일이 있으면 그것과 관계있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당신을 목격하게 만들라.

  • 사회생활 잘하는 법

    ①절대로 지각하지 말 것 ②인사를 잘하면 반은 성공한다. ③ 입을 무겁게 하라.

    결국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은 조직에서의 일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이 시기에 일과 사생활 간의 균형을 잡으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 신입사원 시절에는 자신의 에너지를 절약해 보려고 머리 쓰지 말라.

  •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춘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 중 하나가 ‘무능한 상사’다.

    조직은 충성도를 검증받지 못한 인재는 ‘사용’은 하되 가까이 오래 두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내세우는 가치에 동의하고 배신 없이 따라온다는 믿음을 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를 연기하기보다는 진심을 품는 것이 더 편하다.

  • 당신이 정도전 쪽이라면 조직의 얌전한 일원이 되기보다는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고,

    하륜 쪽이라면 이왕 몸담기로 한 조직이니, 그 성격을 이해하고 호감을 품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게 좋을 것이다.

  • 사회와 기업에서 외치는 창의성과 우리가 알고 있는 창의성이 실은 아주 다르다.

    사회가 진짜 원하는 창의력은 스필버그의 빛나는 영화적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 일화에서처럼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 곤경을 벗어난 기지다.

    백일몽과 불만 가득한 혼자만의 영역에서의 갈등을 끝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 세상의 변화에 예민한 그들은 자기 분야만 들이파서는 머지않아 한계가 오리라 예감한 것이다.

    문화적 감수성이 있는 사람들은 직업, 고용 불안정, 정년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었다.

  • 사람들을 두루 만나다 보니 어떤 젊은이들은 정말로 글자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이들은 대개 남이 하는 말을 호기심을 갖고 듣고, 관심이 생기면 실천에 옮기는 공통점이 있었다.

  • 20대에는 무언가 판단을 할 수 있는 경험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생각한다는 핑계로 걱정만 하기보다는 움직이면서 근거를 찾아야 한다.

  • 이제까지 당신을 붙들고 있던 게 가짜 피로였다면, 애써 몸을 일으켰을 때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것이다.

  • 신체 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직접적으로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살을 빼려면 최소 4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거나, 근육을 만들려면 죽을 만큼 힘들어야 한다거나 하는 전문가들의 말에 너무 부담을 갖지 말라.

    시간이 너무 없고 피곤해서 운동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모두 그런 부담 때문이다.

  • 이처럼 노트를 치밀하게 정리하는 게 아니라도 알파맨들은 대체로 생각한 것을 적어두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무언가를 적는 사람은 자기 인생의 답을 가장 진지하게 고민해 줄 현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 알파맨이라고 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항상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원하고 있는 가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남다를 뿐이다.

    자기 삶에서 비교적 많은 답을 찾은 알파맨들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공통적으로 뭐든 ‘꾸준히 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20대 때부터 습관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에 조금씩 익숙해 진다면 그것 자체가 성공이다.

    무엇이든 좋다. 지금부터 5분의 시간만이라도 할애해 매일 하면 좋을 일을 정해서 3년 동안 해보자.

  • 군대가 터닝포인트로 작용한 이유; ①책 ②멍하니 있을 수 있는 환경

    군대가 주는 두 가지 조건의 공통점은 처음으로 많은 시간 동안 자기 자신과 밀착되는 경험을 한다는 것이다.

  • 배움이라는 것은 안다고 생각했던 일을 다른 눈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 흥미로운 사실은 인생을 바꾸는 책이 꼭 위대한 사람의 훌륭한 명작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두루 읽다 보면 꼭 수준 높은 양서가 아니더라도 그 시기에 나에게 필요한 것을 꼭 맞게 채워주는 책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 인터넷은 그 어느 수단보다 멀리, 넓게 타인과 소통할 수 있기에,

    자신이 접하는 정보나 의견들이 ‘대세’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맹점이 있다.

  • 인터넷은 분명 세상을 바꾸었지만 그 변화의 중심에 있던 사람들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 훨씬 열심히 산 사람들이었다.

  • 20대인 당신은 믿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경험한다.

    하지만 노력과 성공은 일대일의 관계로 정직하게 찾아오지는 않는다.

    어떤 때에는 뼈가 녹을 만큼 힘을 쏟았는데도 결과가 허탕일 때도 있고, 별달리 손댄 것도 없는데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일이 풀릴 때도 있다.

    길게 보면 모든 결과가 노력의 산물이지만, 오히려 삶에는 죽도록 노력해 본 사람만이 깨닫는 행운의 영역이라는 게 있다.

  • 종이 생존하도록 진화해 온 인류는 이타적인 일을 할 때 쾌감을 느기는 감정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 것을 나누는 일은 의외로 ‘나 하나 잘 먹고 잘살자’는 것보다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당신이 좌절하고 있거나 정체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들을 조금씩 시도해 보기 바란다.

  • 이제부터라도 가족, 대학, 직장 등 주어진 환경 안에서만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편견을 깨야 한다.

  • 나는 가장 희망 없는 사람이 ‘만만한’ 사람들과만 어울리면서 그들을 무시하며 자기만족에 빠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거울이나 다름없는데 그들을 낮추어 본다는 것은 스스로를 멸시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20대는 한 번쯤 뜨겁게 살아가는 사람들 무리에 섞여보아야 하는 시기다.

  • 동아리 후임자가 없어서 2년이나 회장 자리에 있던 그는 무얼 해도 나댄다는 손가락질받을 일이 없고,

    오히려 나대야 인정받는 그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뭔가를 해내는 습관을 얻었다고 한다.

    우선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접촉할 기회가 많아진다.

    리더로 일을 하다 보면 문제 해결 능력도 길러진다.

    리더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리더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해서 더 좋은 팔로어십을 발휘할 가능성도 높다.

  • 얻을 것을 얻을 줄 아는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라도 분명 가치가 있다.

    알파맨들에게는 단 몇 달을 한 아르바이트라도 평생 할 것처럼 일한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어떤 성향의 알파맨이든, 그것이 일이라면 일단 열심히 하고 보는 것이 공통적인 성향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견했고 발휘하는 법을 배웠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자꾸 ‘열심’을 부어본다면 어느 한순간뿐 아니라 삶 전체를 잘 경영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모할 것이다.

  • 개그의 웃음은 ‘반전’이 핵심이지만 일상의 웃음에서는 ‘공감’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실제 삶에서는 빵빵 터뜨리는 사람보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유쾌하게 말하는 사람이 더 인기가 좋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들을 파안대소하게 만들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호의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채 그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라.

  • 인기 있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성격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호감을 보일 필요는 없다.

    당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소수의 사람들인 친구, 연인, 가족에게만큼은 진심을 표현하고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 가장 소홀하고 우습게 여기기 쉬운 가족에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들은 경력이나 인생에 도움이 될 줄 알고 숱한 밤을 무의미한 술자리로 보낸 젊은 날을 후회하고 있다.

    남자들은 일찍부터 오래갈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관리하는 태도와 가치관을 길러야 한다.

  • 인맥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성공은 스타트, 딱 거기까지였다.

    타인과의 얕은 관계에도 만족하며 초면에도 쉽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인맥을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의외로 일에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는 단단하고 끈끈하게 얽혀 있지 않다.

  • 차라리 당신의 영혼에 휴식을 주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풍성히 하라.

    그 여유가 낯선 이들에게 신뢰감을 주어 ‘느슨한 고리’를 엮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호감 자체는 관계의 초반에만 힘을 발휘할 뿐이고 만남이 반복되면 호감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는 것이 있다. 바로 ‘신뢰’다

  • 내가 문제없이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일만 돕는 편이 오히려 호감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화법이 중요해서 면전에서 무 자르듯 거절해서는 안 된다.

    또한 호의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간헐적으로 베풀어야 효과가 있다.

  • 남에게 호의를 베풀 때는 당당하고 순수해야 한다.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그 일을 통해 뭔가 대가를 받고 싶은 마음을 품으면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본다.

    상대가 자존감이 없다고 판단될 때 사람들은 호의를 굴종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저 그 마음의 반영으로 호의를 베풀라.

  • 돈에 대해 대범해 보이는 사람은 자기가 잃은 돈에 대해 잊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입을 다무는 사람일 뿐이다.

    누군가 나를 위해 돈을 썼다면 일일이 되갚지는 못하더라도 모른 척하지 말고, 내가 의식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고마움을 분명히 표시해야 한다.

  • “다른 사람의 재산에 손대지 말라. 인간은 아버지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을 빼앗긴 것은 좀처럼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군주론』

    그 반대의 경우로, 상대가 내 돈을 우습게 여기는 것도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

  • 사람들은 나와 본질이 비슷한 것 같은데 나보다 잘되는 이를 지켜보기를 몹시 고통스러워하며,

    자신의 능력 내에서 어떻게든 그를 자신의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싶어 한다.

    “명목은 다 다르지만 알고 보면 높이 올라갔다 떨어지는 사람들의 배경에 누군가의 시기나 질투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 사람들은 자신이 따라잡을 수 없는 탁월함에는 존경심을 보인다.

    하지만 상대가 기대보다 못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존경이 질투와 분노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제발 가진 것을 과장해서 내보이지 말라.

  • 당신이 불행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부모에 대한 원망과 동시에 죄책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란 원래 안 좋은 일의 원인을 자기 탓이라고 여기는 습성이 있는 데다가,

    못난 어른은 자신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잘못도 없이 죄책감만 느끼게 되는 아이들은 혼란스럽다. 그래서 일부러 못된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래야 죄책감의 이유가 생기고 인식의 혼돈이 정리되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어 이 부조리를 깨닫고 난 뒤에는 무기력과 책임감이 남는다.

  • 서구 아이들은 자신을 독립된 개인으로 인식하고, 한국 아이들은 소속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다.

  • 원래 제삼자를 사이에 두고 말할 때와 바로 앞에 두고 말할 때의 화법은 달라지게 마련이며,

    같은 말이라도 양쪽 상황에 따라 의도하는 바가 전혀 달라진다.

    두 사람 사이에서 말을 전한다는 것은 양쪽 감정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일이다.

    한 사람이 한 말의 중심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오해를 살 만한 곁가지 말은 빼거나 윤색해 전달해야 한다.

    일종의 편집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편집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이곧대로 그대로 전할 때 오히려 왜곡이 생기는 것이 말의 오묘함이다.

  • 핵심은 쇼맨십이 아니라 자신감이다. 여자들이 가장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나에게 깊은 관심을 갖는 남자’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남자는 내가 하는 말을 재치 있게 받아주는 남자지, 혼자 쇼를 하는 남자가 아니에요.

  • 여자가 우울해하거나 기분 나빠할 때에는 제발 어설프게 조언하려 들지 말고 무조건 공감 화법을 구사하라.

    여자는 자신의 말을 들으려고 애쓰고,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을 공감하려는 남자에게 끌린다.

  • 일에서도 사생활에서도 말하는 능력보다는 듣는 능력이 더 도움이 된다.

    말을 들으면 듣고 있다는 반응, 즉 리액션을 좀 보이기 바란다.

  • 언젠가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갖은 고생과 풍파를 이겨내고 좋은 차, 좋은 집, 명품 슈트를 입는 삶을 목표로 달릴 것인지,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할 것인지.

    불행은 자신이 둘 중 어느 쪽인지 알지 못하고 끝까지 인생 노선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데에서 온다

  • “진정한 행복이란 이런 것인가. 야망이 없으면서도 세상의 야망은 다 품은 듯이 말처럼 뼈가 휘도록 일하는 것…..

    사람들에게서 멀리 떠나,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되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

    성탄절 잔치에 들러 진탕 먹고 마신 다음, 잠든 사람에게서 홀로 떨어져 별은 머리에 이고 뭍을 왼쪽,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해변을 걷는 것…..

    그러다 문득, 기적이 일어나 이 모든 것이 하나로 동화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

  • 그는 자신을 둘도 없는 불운의 아이콘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제 와보니 ‘누가누가 더 힘든가’ 경쟁에서조차 내세울 게 없는 인간이었다.

    문득 루저로서의 처지로라도 당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지금의 당신이 느끼는 것과는 달리 20대의 실패란 대개 조금 버둥거리다가 빠져나올 만한 구덩이와 같다.

    가장 나쁜 것은 도전해 보지도 않은 채 실패하는 것이다.

    내가 수십 년간 지켜본 청춘들의 진짜 도전은 그것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 해도 인생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어주었다.

  • 본격적인 세상살이에 뛰어들게 되면 세상이 너무 어려운 건지, 내가 지나치게 멍청한 건지 구분이 안 되는 나날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다.

    처음이 주는 좌절감에 속지 말라. 사람은 누구나 처음일 때 상상 외로 서툴고, 또 상상 이상으로 빨리 적응한다.

  • 친구의 숫자뿐 아니라 갖가지 문제에 부딪히면서 누구나 자신의 성격에 회의를 품는다.

    성격은 고쳐지지 않는다. 그러니 성격을 고쳐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자.

    문제는 사람이 갖고 있는 성격이 아니라 그 성격을 통제하는 능력이다.

  • 사람은 자기 성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자꾸 억지로 하면 면역체계에 이상이 온다는 생리학적 실험 결과도 있을뿐더러,

    행동과 인격이 분리될 때 느끼는 혼란이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킨다는 심리학 연구 결과도 수두룩하다.

  • ‘성격을 통제하는 능력’을 길러서 그 성격이 남과 나, 그리고 그 둘 사이의 관계를 망치게 방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일에서도 인생에서도, 진짜 내 모습으로 살되 나와 남을 위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개성대로 산다는 말의 진짜 의미다.

  • 흥미로운 점은 알파맨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중 ‘술’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스트레스건 가장 빨리 푸는 방법은 배출하는 것이다.

  • 자기가 느끼는 아픔이나 상처를 입으로 말하지는 않으면서 상대가 ‘알아서’ 품어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더라도 앙갚음하려 애쓰지 말라.

    가만히 강가에 앉아 있으면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될지니.”

  •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소모적이다.

  • 20대는 오로지 감정에만 충실하게 연애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 여자들은 매력적인 인간성을 가진 남자들을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주변에 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데도 좋은 여자와 일찍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인간을, 그리고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잘 관찰해 보라.

  • 상대가 싫다고 할 때 놓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인격적으로는 더 성숙한 경우가 많다.

  • 여자들은 남자의 외모를 보기는 하지만 절대적 아름다움에는 엄격하지 않다.

    아주 싫어하는 모습만 잘 가려주면 웬만큼 객관적 조형미가 떨어지는 남자에게서라도 매력을 찾아낸다.

  • 정확하게 발음하며 말꼬리를 흐리지 않고 분명히 말하는 남자들은 좋은 목소리를 가진 것처럼 들린다.

  • 여행은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그 여행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즐길 준비’를 하고 가야 한다.

    무언가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떠나면 오히려 빈손으로 돌아온다.